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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이익 추구' 회계법인, 도덕적 해이 논란[도전받는 회계제도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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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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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우연수 기자] "감사 품질 관리 필수…원펌 구축하라"

삼일·삼정·안진·한영 등 소위 '빅(big) 4' 외 대부분의 중소형 회계법인들은 일반적인 회사들과는 다른 경영 관리 제도를 갖고 있다. 바로 독립채산제다.

개별 공인회계사들이 각자 자기 수지에 따라 단독으로 영업도 하고 감사도 진행, 이에 따른 수익도 월급제 방식이 아닌 각자 챙겨가는 방식이다. 오너나 전문경영인을 중심으로 '원펌(one firm)' 체제로 운영되는것이 아니라 각 회계사들이 독립적인 경영 단위로 활동하는 것이다.

중형 회계법인 중 거의 유일하게 인사·품질·조직·자금 등을 통합 관리하는 원펌 경영을 시도 중인 PKF서현회계법인의 배홍기 대표이사가 지난해 10월 품질 최우선 경영 등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기도 했지만, 그만큼 드문 일이란 반증이기도 하다.